러시아는 서북부 백해(白海)에 수상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계속 추진중이라고 아나톨리 례프레모프 아르항겔스크주(州) 지사가 2일 밝혔다. 례프레모프 지사는 언론과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두 1억2천만달러가 들어갈 러시아 최초의 수상 원전 건설 사업 타당성 조사는 내년 중반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해 연안 세베로드빈스크 지역 군부대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수상 원전은 70㎿규모로, 건설에는 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상 원전의 보안 및 환경적 위험과 경제적 타당성 등에 의문을 표시하며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