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장기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공매가 크게늘고 있다. 부산 서구청은 올들어 지방세 체납자 부동산 공매 실적은 24건에 3억2천5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공매금액보다 152% 증가했으며 부동산 경매도 올해 101건에 4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경매금액보다 40.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세금 체납자들에 대한 부동산 공매와 경매실적이 증가한 것은 부동산 경기회복으로 공매를 실시하더라도 체납 금액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어 구청에서 장기체납자에 대한 공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이번주에도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55명의 부동산 1억9천600만원 상당을 공매에 부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