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내년부터 정보와 기술개발 기반이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진단, 개선책을 마련해 주는 '중소기업 인포-테크닥터'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산시에 따르면 내년 초 마산시와 중소기업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경남대.창신대.마산대 산.학협력기관 등으로 이뤄진 '인포-테크 닥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원 및 상담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과 지원 창구를 구축한다. 인포-테크 협의회는 전담연구원과 e-메일, 전용전화를 배치해 기술개발을 비롯해 운영자금조달.품질인증 등 기업체의 어려운 경영 사항을 청취하거나 생산현장을방문, 운영 문제점들을 직접 진단한뒤 개선할 수 있는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협의회는 특히 기업 담당제로 운영돼 기업들이 대학.연구기관과 기술 및 정보를공유하도록 하는 유기적인 산.학.연.관 체계를 갖춘다. 또 협의회는 20여개의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고 해당 기업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가활성화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