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003년 9월까지 일본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2조엔(161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본은행은 성명을 통해 정책위원회가 전날부터 시작된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입한다는 지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내년 9월까지 2조엔 한도의 주식을 매입하지 못할 경우 기간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일본은행법에 따라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과 다카기 쇼키치 금융청장에게 지침 발효를 위한 공식 승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