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솔루션 전문벤처기업인 이타텍(대표 손재호)이 운영하는 한중경제번역원은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중국어 번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경제번역원은 간단한 상담의뢰서나 중국으로부터의 업무협정 제의서 등 2~3쪽 분량의 공문서를 하루 이내에 무료로 번역해 준다. 손재호 사장은 대표는 "수출 등을 위한 정식 계약까지 무수히 오가는 공문과 서식을 일일이 번역하는데는 적잖은 비용이 든다"며 "국내 벤처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번역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중경제번역원은 중국어 기술용어에 대한 번역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자동 번역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