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브랜드세일이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백화점들은 추석행사 때 미진했던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이월.재고상품 등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며 다양한 기획행사도 마련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 영등포, 청량리, 강남, 관악 일산점 등 수도권 7개 점포가 다음달 3일부터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노원 분당부평 안양점은 이미 이달 27일부터 세일을 시작했다. 세일 참여율은 약 75%로 패션잡화가 80%, 숙녀캐주얼이 70%, 숙녀정장이 75%, 신사의류가 80%, 아동스포츠가 70%, 가정용품이 75% 등이다. 롯데는 세일기간에 '골드라벨 상품전'을 열어 수입구두, 디자이너 투피스, 신사정장, 골프 의류 등 고급 패션제품을 기획판매한다. 또 니트류, 폴라폴리스 등 숙녀캐주얼과 신사정장, 아동, 유아복판매 행사도 많다. 신세계는 서울의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이 다음달 3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이 기간 신세계는 '바겐특종 상품전’,'해외명품 초대전’,'디지털 인기가전 초대전’,'가을 골프웨어 대전’,'가을 스카프 기획전’,'구두/핸드백 대전’, 다이아몬드,진주 보석 대전’등을 갖는다. 신세계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폴라폴리스 담요, 곰솥냄비, 후라이팬 세트 등을 주고, 일정액 이상 구매할 때마다 100% 당첨되는 즉석경품권을 줘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강남점은 개점 2주년 이벤트로 설문조사를 실시, 응모고객 가운데 총 5쌍을 뽑아 유럽여행(2쌍)과 터키여행(3쌍)을 보내준다. 현대백화점은 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 서울 6개점이 다음달 3일부터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단독기획상품을 120여개 브랜드 확보하고, 현대백화점 단독 행사도 50여가지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수입의류대전'을 열어 막스마라, 베르사체, 버버리 등 5개 수입의류브랜드의 코트, 니트, 정장 이월 및 재고상품을 정상가 대비40∼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대행사장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구두 핸드백 대전'을 열고 미소페, 엘리자벳, 메쎄, 세라, 사보 등 유명 잡화 브랜드 이월 및 재고상품을 할인판매한다. 목동점은 '골프/스포츠 대전'을 열어 던롭, 아놀드파마, 핑, 잭니클라우스 등 10여개의 골프 의류와 나이키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 대비 30∼70% 싸게 판다. 이외에 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은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여행가방, 다용도 함, 담요, 비상용 소화기 등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