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삼성본관에서 가정형편은 어려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활의지가 강한 장애가정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학사업은 삼성전자 본관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지난 98년 `디딤돌 장학회'를 만들어 매월 1천원씩을 적립해 본인이나 부모가 장애인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5년째 장기(4년), 단기(1년) 장학증서를 수여해 왔다. 삼성전자 장일형 전무는 "조그마한 관심이 소외된 계층에 빛과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소외계층 PC지원, 소아암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 전무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기욱 부회장,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