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균형발전추진단 내에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상담창구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촉진하고 재래시장이 안고 있는 고객유치나 경쟁력 제고, 재개발 등 각종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자문해주고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자치구에도 상담창구 개설을 권장, 총체적 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담위원으로는 민중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교수, 조현우 변호사, 이민수 전국시장현대화연합회 회장 등 유통경영과 회계.경영지도, 법률, 지적재산권, IT, 재개발.재건축, 시장운영 등 7개분야 11명이 위촉됐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재래시장은 모두 191곳으로 20∼30년 된 곳이 115곳으로가장 많고 15∼20년 40곳, 30년 이상 36곳 등이다.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도 130곳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융자, 개.보수와 편의시설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 경영현대화 사업 등에 있어 지원대책을 실시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