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매주 화요일을 "경영혁신의 날"로 정했다. 모든 직원이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경영혁신 추진과제에 대해 격의없는 토론을 벌이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경영혁신은 노동생산성 증대,조직관리 합리화,인사 및 급여관리 개선,합리적인 노사관계 확립,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우선 건설중인 영흥 화력발전소 시운전 및 운영요원과 삼천포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건설요원 등 신규 소요인력 2백여명을 신규 채용 없이 여타 발전소의 기존 인력으로 대체해 노동생산성을 높였다. 조직관리 합리화를 위해서는 영동화력과 분당복합화력 발전소의 제어설비 정비분야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1,2직급까지 적용했던 연봉제는 3직급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성과연봉의 개인간 차등폭은 7%에서 20%로 넓혔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노사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직활성화반을 구성했다. 발전 및 화학과장을 대상으로 한 노무관리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원가절감을 위해서도 "생산성 10% 높이고 원가 10% 낮추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이다. 총사업비 4천9백21억원인 영흥 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에서는 건설관리 합리화로 원가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발전원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와 자재 구매방법 역시 개선해 올해 4백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경영혁신에는 임직원들의 의식개혁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잘못된 관행을 추방하고 공사 및 자재조달시 부조리를 방지한다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