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신용장(L/C) 내도액이 20개월째 감소세를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의 수출 신용장 내도액은 37억7천만달러로 작년동기(50억2천만달러)에 비해 24.9% 감소했다. 신용장 내도액은 수출부진으로 2000년 12월 이후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감소폭이 7%로 축소됐으나 6월과 7월 모두 두 자릿수의감소율을 보여 수출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신용장은 수출대금 결제방식의 30-40%를 차지하며 수출품이 통관되기전 집계돼3-4개월후 수출 상황을 가늠케 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