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위산업체인 풍산 부산동래공장에서 발생한 탄약뇌관 저장실 폭발사고는 작업자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풍산 동래공장 뇌관저장실폭발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충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작업실에 외부인의 침입흔적이 없고 시체 1구의 손상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뇌관을 운반하던중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또 건물 위쪽에서 떨어진 물체에 의한 충격으로 뇌관이 폭발했을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폭발사고로 잠정 결론지었다. 경찰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넘겨받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업 감독자 등의 과실유무를 확인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