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12월에 콜금리를 0.5%포인트 추가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산업은행의 하반기 금리전망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대통령 선거와 아시안게임 등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어 유동성 과잉이 우려되고 경기상승에 따른 물가불안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물가불안이 가시화되고 경기의 본격 회복이 확인될 경우 현재 4.25%인 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산은은 예상했다. 금리 인상 시기는 기업의 매출 증가와 실적 호조가 가시화되고 자금수요가 커지는 4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은은 유동성 흡수를 위해 통화안정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산은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