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市)에서 올 상반기에 판매된 승용차가 모두 13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증가했다고 베이징시 통계국이 17일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판매된 차의 약 90%는 개인이 구입했으며 신차판매는 9만9천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 늘어났다. 통계국은 베이징에 현재 얼마나 많은 차들이 등록돼 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않았으나 정부는 지난해 베이징에 300만대가 등록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는 소형승용차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올해초 실시된정부의 세금환급 정책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월 이후 약 10개 신차종이 출시됐다. (베이징 A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