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2001년 말 기준 자산총액 1조1천783억달러로 전년에 이어 세계 최대 은행의 자리를 지켰다고 교도(共同)통신이 4일 런던에서 발행되는 금융전문지 뱅커 7월호를 인용, 보도했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그룹은 8천403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파이낸셜그룹은 5위에 랭크됐다. 미국 금융지주회사인 시티그룹은 자산총액 기준으로는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협의의 자기자본(티어1) 기준 순위에서는 584억달러로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티어1기준 3위였던 미국 금융지주회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420억달러의 자기자본으로 순위가 2위로 올라갔으며 2위였던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405억달러로 순위가 3위로 내려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