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산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는 물가상승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은 30일 `내.외수 산업 균형 성장을 위한 과제' 보고서에서 내수산업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 자산가격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정부 당국은 물가상승 여부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재정금융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하는 한편 가계대출이나 신용카드 소비 급증 등에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들은 권고했다. 이들은 국내 경제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 원동력을 찾는 한편 고용을 늘리기 위해 우리나라는 내수산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수 서비스산업도 수출산업과 공평하게 지원하고 일류상품 개발을부추기는 한편 서비스부문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