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석유시장에서 두바이유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유종은 큰 폭으로 올랐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4.07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09달러 내렸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76달러 오른 25.43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80달러 상승한 26.47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2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생산쿼터 변화가 없을 것으로예상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지역 점령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전반적인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