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가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했다. 모바일게임전문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JNS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은)와 계약을 맺고 영화 "해적왕 디스코왕 되다"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월드컵 기간중에서 첫주에 전국 관객 51만명을 달성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다. 지오인터랙티브가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는 휴대폰 게임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이정진 임창정 양동근 한채영 등 스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코믹 리듬 댄스 게임.오락실에서 인기가 높은 펌프나 DDR 게임 방식을 기반으로 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 별로 다양하고 특징 있는 춤동작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한번 다운로드받으면 평생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천5백원이다. 게임을 즐기려면 네이트에서 게임/nPlayon > 심심할 때 한판 > 댄스/엽기 게임으로 들어가면 된다. 지오인터랙티브의 김병기 사장은 ""해적."는 현재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를 모바일 게임화한데다 인기 스타들의 캐릭터를 게임 내에 활용했기때문에 이용자들에게 친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화와 스타 그리고 캐릭터 등을 접목한 다양한 모바일게임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