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북한에 원전용 냉동기를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계약을 맺고 원전용 터보 냉동기 8대(총 50억원 규모)를 2003년 12월까지 북한에 설치하게 된다. LG전선이 북한에 설치할 냉동기는 산업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형 냉매인 'R-134a'를 적용했다. LG전선의 냉동공조사업 매출은 약 1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