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이 독일 전문잡지로부터 품질과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11일 독일의 권위있는 휴대폰 전문잡지 "커넥트"지가 일반 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삼성 휴대폰이 노키아와 모토로라 제품보다 안정성과 서비스 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커넥트지의 비교 평가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11개 회사의 제품 중 사용기간이 2년 미만인 휴대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알카텔과 노키아의 제품이 20%이상 고장수리를 받은 반면 삼성은 2.3%만이 수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4일에 달했지만 삼성은 7일로 가장 짧았다. 커넥트지는 삼성의 "SGH-S100"과 모토롤라의 "V700"을 대상으로 사용시간,기능평가,사용 편리성,성능 등 1백20여개 항목을 비교 평가한 결과,삼성 휴대폰이 모든 항목에서 앞서며 특히 선명한 화질의 디스플레이와 선도적인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