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중국 제일기차(第一汽車)와 합작생산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하고 막바지 절충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가 중국의 중·대형 고급승용차 시장의 공략에 본격 나섰다는 것이다. 제일기차는 창춘에 거점을 둔 메이커로 2001년 한햇동안 2백3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독일 폴크스바겐 및 미국 GM과 손잡고 있는 상하이기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톈진에 고급차 합작공장을 건설,200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차종은 중국 부유층들 사이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급차를 중국인 취향에 맞게 만든다. 가동 초기 연간 5만~6만대를 생산하고 점차 20만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