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경영통합을 앞두고 있는 일본 NKK와 가와사키(川崎)제철이 건축재 및 후판부문에서 생산통합 작업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보도했다. 생산통합 제품은 건축재 부문의 스파이럴강관을 비롯해 대형빌딩 건축에 사용되는 H형강 등으로 올해안에 NKK의 생산시설을 가와사키의 오카야마(岡山)현 공장 및아이치(愛知)공장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연구개발(R&D)부문에서 중복되는 부문도 통폐합함으로써 경영통합에앞서 효율화를 통한 비용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NKK와 가와사키는 오는 9월 자본금 1천억엔 규모로 통합법인인 JFE홀딩스를 출범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통합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부터설비통합 등 구조조정작업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