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28메가 D램 고정거래가격이 4달러 밑으로 주저앉았다. 다우존스는 20일 업계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D램업체가 최근의 현물가격 하락 추세를 반영해 1백28메가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보도했다. 1백28메가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4달러 이상을 유지해왔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주 주요 PC업체들과 1백28메가 D램 고정가를 8% 가량 인하, 개당 3.7∼3.8달러선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3위인 하이닉스도 고정거래가격 3.20∼3.50달러선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