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신약.신소재 개발 벤처기업인 ㈜유니젠 (대표 이병훈.조태형 www.unigen.net)은 6일부터 8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서플라이사이드쇼에 자사의 인삼 제품 `헤븐리 진생(Heavenly Ginseng)'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뉴저지주 씨커쿠스에서 열리는 서플라이드쇼는 올해 4회째를 맞는 천연물산업 전문행사로 전세계 2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니젠은 이번에 출시한 인삼 제품이 기획, 연구 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 제품으로 인삼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가량 많은 8.5% 이상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젠은 이번 전시회에 원재료 형태로 제품을 출시, 원료시장을 공략한 뒤 완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인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일정하지 않아 수출에 걸림돌이 됐지만 이번 제품은 이 성분의 함유량이 항상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며 "관련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