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특별소비세 환원을 앞두고 자동차 내수판매가 급증,월간 실적으로는 약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는 15만2천40대로 지난 97년8월(15만2천9백40대) 이후 4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15만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4월의 12만7천3백37대보다 19.4%,지난 3월의 14만1천1백90대보다 7.7%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 내수 판매가 급증한 것은 저금리와 경기상승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된데다 오는 7월 특소세 환원을 앞두고 중·대형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을 중심으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