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회복으로 1.4분기 서울지역 공실률(空室率)이 1%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오피스시장이 호황국면에 들어섰다. 19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www.R2Korea.co.kr)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소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작년 4.4분기 2.6%에서 올 1.4분기에는 0.9%, 대형오피스빌딩공실률은 1.7%에서 0.9%로 하락했다. 이 기간 공실률 변화를 지역별로 보면 도심은 3.1%→ 1.7%, 강남은 1.2%→ 0.7%,마포 및 여의도는 0.6%→ 0.3%로 낮아졌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변재현 연구위원은 "최근 내수가 살아나면서 도심지역은 홈쇼핑업체와 금융기관, 강남지역은 건설업체, 외국계 보험회사의 입주가 크게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공실률 하락에 따라 임대료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1.4분기 서울 강남지역의 대형오피스 평당 월세는 4만8천원, 보증금은 48만2천원, 관리비는 2만1천원으로 작년 4.4분기보다 각각 5.0%, 2.8%, 0.6% 올랐으며 마포 및 여의도지역은 평당 월세 3만8천원, 보증금 39만원, 관리비 2만원으로 작년 4.4분기 대비 각각 5.3%, 3.5%, 3.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