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이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2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은 급여와 보너스, 스톡옵션 등을 포함해 평균 1천552만달러(205억5천만원)로 전년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는 세계최대의 네크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존 챔버스 사장으로 전년도에 비해 32% 증가한 1억5천431만달러(2천43억8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