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 재정 자문회의는 개혁의 기본 방침과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구조 개혁 종합 계획을 오는 6월 마련키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종합 계획에는 세제 개혁, 경제 활성화 전략 외에 2003년도 예산의 기본 원칙 등이 담길 예정이며 고이즈미 정권이 공약해온 `연간 국채 발행 30조엔 이내 억제' 방침을 대신할 새로운 재정 건전화 목표도 설정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경제 자문 회의는 당초 6월에 세제 개혁의 기본 방침과 추진 일정을 마련한다는계획이었으나 구조 개혁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개혁 종합 계획을 작성키로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