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정치인후원의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주목된다. 민주당 인천남구갑 지구당(위원장 유필우)은 27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지구당 사무실에서 BC카드사와 지구당후원회 카드운영 조인식을 체결한다. 후원회원이 BC카드를 사용하면 이용액의 0.1%를 카드회사가 지구당측에 지급하는 것으로 회원이 별도의 후원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 후원금은 카드회사의 온라인을 통해 투명하게 집행된다. 지구당측은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이라는 측면에서 주변의 호응이 클 것으로 보고 카드발행 대상을 일반시민으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원금 조달은 후원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충당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