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최고경영자)가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수준'이 매년 발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우리나라의 현실적 특성을 반영하는 경쟁력 평가지표를 오는 4월10일까지 개발해 CEO 5백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CEO에는 전경련 회원사 경영자와 함께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CEO도 포함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 지표를 IMD(국제경영개발원) WEF(세계경제포럼) 등의 국가경쟁력 평가지표에 대응하는 한국의 대표적 경쟁력평가 지표로 만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경쟁력 결정요소를 △기초.가격경쟁력 △기술.이노베이션 △경영.리더십 △교육.사회문화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세부 지표를 개발중이다. 전경련은 또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10여개 전략산업에 대한 '업종별 경쟁력 환경'과 해외 공장을 운영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5대 요소(금융 세제 노동 인프라 규제)별 '경쟁력 실태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