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과 신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의 전산소모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입니다" 잉크테크의 정광춘 대표는 "가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유연한 벤처의 강점을 살리고 사람과 기술중심의 투명한 회사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학(고분자)전공 KAIST 박사 출신인 정 대표는 항상 비교 우위를 검증한 다음에 사업으로 발전시킨다. 과거의 마케팅 실패에 따른 교훈 때문이다. 국내 처음으로 리필잉크를 생산했지만 기술자의 입장만을 생각했을 뿐 소비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때 기술을 포함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잉크테크 제품은 순수 국산기술로 만들어졌다. 생산설비도 자체기술로 제작됐다. 1백% 자사생산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리필잉크 및 대체카트리지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프린터에 따라 차이가 많이나 기존의 카트리지에 호환되는 기술력이 중요한데 잉크테크는 이를 극복했다. 정 사장은 "고객 중심,사람 중심,기술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투명경영의 공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이룩한 기술이 내일도 첨단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