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CD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14일 중국LCD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현재 LCD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30개로 인력과 투자규모가 각각 1만8천800명, 5억8천만달러에 달했었다. 또 이들은 주로 소형크기의 TN, STN-LCD, TFT-LCD 2천800만대를 생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현재 LCD관련 업체는 18∼20개에 이르는 외자계 기업을 포함,모두 60개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LCD산업협회 관계자는 대다수의 업체들은 PDA 및 휴대전화를 수요를 겨냥,TN, 컬러 STN-LCD, TFT-LCD 등의 생산시설을 확충했거나 시설확장 중이라며 기술력을 확보하면 조만간 한국과 대만, 일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