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11일 발표한 `2월중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협회의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AFTAK지수(95년 12월 기준 100)는 올해 2월 86.00으로 전월보다 2.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작년 11월 81.76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99년 6월(77.08)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작년 12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30개 조사대상 품목중 오만산 기준 원유가가 배럴당 19.06달러로 전월보다 2.87% 오른 것을 비롯해 메탄올(18.18%), 나프타(8.80%), 양모(8.76%), 천연고무(7.56%), 커피(5.36%), 금(4.92%), 전기동(3.72%), 옥수수(1.90%) 등 12개 품목이 상승했다. 내린 품목은 팜유(-4.55%), 대두(-3.08%), 원면(-2.75%), 선철(-2.31%) 등 9개였으며 철광석 등 9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