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차관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약속을 받은 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45개월째 계속되는 국내 불경기가 6월까지는 끝날 것이라고 7일 낙관했다. 두알데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라디오 프로에 나와 "5월이나 6월쯤 우리는 불경기의 종료를 축하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두알데 대통령은 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마크 그로스먼 미 국무부 정무 담당차관으로부터 IMF 추가차관에 대한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르게 토데스카 아르헨티나 경제차관은 현재 아르헨티나의 세금 및 재정, 예산시스템을 집중 조사중인 IMF가 신규차관을 허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