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8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받은 지방세는 1천1백67억원으로 2000년의 5백9억원보다 1백29.3%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국 2백48개 지자체중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를 허용하는 곳은 지난 99년 33개에서 2000년 61개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지난해 23억원을 내는 등 최근 3년간 수수료 지급액이 36억7천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