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각 주당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의 주요 전제조건이 돼온 대규모 지출 삭감에 합의했다고 호르헤 레메스 경제장관이 27일 밝혔다. 레메스 장관은 작년 말 현재 총 180억달러의 부채를 갖고있는 24개주 당국이 1주여에 걸친 논란 끝에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과 지출을 60% 삭감하는 안에 합의,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IMF와의 협상이 이르면 내주 중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두알데 대통령이 IMF를 설득해 금융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AP.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