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미국 교체타이어(RE) 시장에서 지난한해동안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은 타이어업체에 주는 `마켓위너(Market Winners)'에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지역 타이어 전문잡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에 의해 세계적인업체인 굿이어,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과 함께 나란히 마켓위너로 뽑혔고 매출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톱 10 메이커'에도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성능(UHP) 타이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단일시장에서 2억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반적인 미국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광고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 소비자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