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벤처포럼(회장 서명환)이 벤처기업 투자중개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지난 2000년 10월 대기업 벤처투자팀장 및 e비즈니스팀장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단체로 작년 7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지난해 10∼11월 진행했던 '제1회 소프트웨어 벤처투자 그랜드 마트'를 계기로 벤처기업인 트라테크가 동원창업투자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고 7∼8개 업체가 벤처캐피털 및 대기업들과 투자유치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이같은 투자유치대회를 올해 네번 열 계획이다. 다음달중 개최되는 '모바일·디지털콘텐츠 2002 투자콘서트'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소프트웨어 및 IT △애니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 투자유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3월중 열리는 '모바일·디지털콘텐츠 2002 투자콘서트'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SK글로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울이동통신 신한은행 한빛은행 조흥은행 신흥증권 스카이벤처(SK텔레콤이 세운 벤처캐피털) 등이 새로 참가해 투자업체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02)3415-4306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