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 철강 잔해가 중국에서 재활용된다. 중국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바오산 철강은 세계무역센터(WTC) 테러로 생긴 고철 5만t을 t당 120달러에 매입, 철강생산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철을 실은 화물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다. 최소 4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세계무역센터 고철은 현재 거의 전량이 세계 전역으로 수출된 상태며 수입국은 이를 통조림 캔, 자동차 엔진 등으로재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