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예상했다. SSB는 23일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이달중 무역수지가 2000년 1월(4억달러적자)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약 2억 달러 적자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SB는 수입 감소폭이 줄어들지 않고 수출 증가폭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내수가 활발한 상태에서 수출 둔화가 단시일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상승한 반도체 가격이 아직 무역수지에 반영되지 않았고 국제 원유가하락세가 둔화된 점도 무역수지 적자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SB는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경우 그간 재정 확대 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설 수있다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