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날씨와 경기침체 등에 따른 비관적인수요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0.54달러 떨어진 배럴당 17.81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87달러 하락한 19.73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78달러 하락한 18.82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산유국의 감산효과가 현재 늘고 있는 잉여공급물량을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나오면서 약세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