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10
수정2006.04.02 08:12
잠업농가와 뽕밭이 해마다 줄고 있다.
13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잠업농가수는 3천100호로 전년에 비해 600호가 줄었고 지난 90년 3만2천호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도별 농가수는 경북이 전체의 33.3%인 1천39호로 가장 많고 전북(547호), 경남(535호) 등의 순이었다.
작년 뽕밭면적도 1천200㏊로 전년보다 300㏊, 90년에 비해 1만2천100㏊가 각각줄었다.
또 지난해 누에사육량은 누에고치 생산용 155상자, 건조누에용 3만1천111상자,동충하초용 3천534상자 등 3만4천800상자로 대부분 누에가루와 동충하초용으로 누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갈수록 줄어드는 잠업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강장용 약품인 `누에그라''와 누에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