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원예수출공사(사장 고재영)는 구미시의 출자로 1997년 9월 설립됐다. 농업 분야에서 원예작물을 수출하는 국내 유일의 공기업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 지난 99년 8월부터 지금까지 일본에 스프레이국화 2천4백여만 송이를 팔아 1백14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이 공기업의 중장기 발전 계획도 일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현재 시험재배 중인 78개 품종중 일본 소비자의 기호와 맞아 떨어지는 5개 품종을 전략 상품으로 개발한 상태다. 독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병충해 방제 기술과 토질.재배환경 개선 방법을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물류비와 일본 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경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