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8일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1~0.2%포인트씩 인상했다. 서울은행은 기존 고시금리에 영업점장이 금리를 우대해줄 수 있는 제도를 신설,예금 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5.1%에서 5.2%로 높아졌다. 3개월 이상 예금 금리는 연 4.6%에서 4.8%로, 6개월 이상 예금 금리는 연 4.7%에서 4.9%로 인상됐다. 서울은행은 이와 함께 양도성예금증서(CD) 표지어음, 환매채(RP)에 대해서도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신설해 0.1~0.2%포인트씩 올렸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부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올린데 따라 수신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다른 시중은행 수준으로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