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 추정치인 1조1천억원보다 7% 증가한 1조1천800억원으로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내년에 종합식품과 발효 제품, 전분당 사업 등 3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정하고 이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증대 및 품질 개선,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종합식품 분야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6천500억원으로 잡고 냉동 및 육가공 분야의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했으며, 월드컵에 대비해 축구스타를 고추장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상은 또 서울 가양동과 부산의 전분당 공장 설비를 군산으로 이전하기 위한중장기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대상은 올초 진출한 건강보조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설계사 및 지역 대리점을 대폭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에 건강보조식품 전문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