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휴대폰단말기제조업체인 모토로라가 향후 1년동안 9천4백명을 감원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1.4분기에 주당 11~14센트의 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을 회복하기 위해 감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원인원은 전체 직원수의 8.5%에 해당하는 것이다. 모토로라는 내년에 매출이 5~10% 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반도체부문의 부진때문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지난 1년간 이미 전체 직원의 27%에 해당하는 3만9천명을 해고 또는 사업매각을 통해 줄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