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일본기업의 기계주문이 기록적인 적자로 도시바,기타 제조업체의 지출이 격감함에 따라 크게 떨어졌다. 올 9월대비 10월중 일본기업의 기계주문은 예상과는 달리 10.1%가 줄었는데 일본기업의 기계주문은 9월에도 13.2% 감소한 바 있다고 일본정부 산하 경제 사회 조사협회가 10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10월중 일본 기업의 기계주문이 4.2% 증가할 것으로 당초 예상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으며 10월 기계주문은 1년전에 비해선 26.6%가 떨어졌었다. 3-6개월 뒤의 기업지출을 가리키는 지표 구실을 하는 기계주문은 수요감퇴가 기업들로 하여금 생산과 이익을 격감시켜 현금을 고갈시킴에 따라 11월에도 더욱 떨어지게 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 분기증 일본은 수출이 격감하고 소비자.기업의 지출이 더욱 줄게됨에 따라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졌었다. ABN암로 홍콩지점의 빈센트 뮤즈메치는 "제조업의 침체에 주도돼 일본의 경기추세는 아직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조업체의 10월중 기계 주문은 9월의 18.4% 감소에 이어 다시 8.7% 감소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