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테러진압 및 내부치안용 휠장갑차 20대(900만달러 상당)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갑차(모델명 TM170H)는 대우종합기계가 지난 97년 우리나라경찰청에 납품, 현재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중인 기종으로 내년말부터 오는 2003년 3월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앞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추가로 발주할 200여대 등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의 방산수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달 워크아웃 졸업으로 대외신인도를 개선, 수주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