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방산부문의 호조로 지난 10월 매출액이9월 대비 8.6%, 작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816억원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민간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음에도불구하고 방산부문 매출액이 급증해 10월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풍산의 방산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9%, 9월 대비 8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판매 마진율은 32.2%로 3.4분기 평균30.4%보다 다소 높아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매출침체는 전기전자 및 건설용 수요증가에 따른동판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소전과 합금관의 매출이 부진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풍산의 미국 자회사인 PMX는 10월 315만달러 적자로 9월 24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커졌는데 이는 미국 조폐국으로의 소전납품이 내년 1.4분기로 연기됐기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