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산업활동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6일 발표한 올 9월중 서울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의 경우 사무계산및 회계용기계 등의 내수증가와 영상음향및 통신장비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달 대비 2.3% 증가에 그쳐 8월 20.1%가 증가한데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 또 9월 출하도 8월의 26.7%에서 14.9%로 증가폭이 절반 정도 줄었다. 이에 비해 9월중 생산자 제품재고는 의복및 모피제품, 섬유제품 등에서 감소폭이 커 전년 같은달 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중 서울시 건설발주는 전년 같은달 대비 110.0%의 큰 증가세를 보여 공공부문에서는 기계설치, 도로를 중심으로 195.3% 증가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주택, 사무실을 중심으로 210.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