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끼워 쓸 수 있는 볼펜,라디오와 MP3플레이어가 결합된 다이어리." 참신한 아이디어의 문구용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동석)은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27일부터 30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서 제15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문구 산업의 세계화와 수출 촉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15개국의 2백60여개국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어린이용 무독성 크레파스와 원터치로 잉크가 자동 주입되는 프린터용 잉크카트리지 키트 등 환경친화적인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앨범에 넣어주는 디지털앨범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주최측은 "1천5백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3천5백만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2278-7891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